여행

여행 중 요리 클래스 후기 | 현지 음식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체험 기록

케인초코 2025. 5. 23. 12:39

여행 중 요리 클래스 후기 | 현지 음식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체험 기록

해외여행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요리 클래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맛보는 것을 넘어 직접 재료를 다듬고, 조리법을 익히며, 그곳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오감이 만족하는 특별한 순간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참여한 해외 요리 클래스 후기를 중심으로, 어떤 점이 인상 깊었고 어떤 체험이 가능했는지를 솔직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1. 클래스 기본 정보

  • 📍 장소: 베트남 호치민 시티 / Ben Thanh Market 근처 쿠킹 스튜디오
  • ⏰ 소요 시간: 약 3시간 (시장 투어 1시간 + 요리 수업 2시간)
  • 👩‍🍳 수업 인원: 1팀당 6~8명 내외의 소규모 클래스
  • 💬 언어: 영어 / 일부 간단한 한국어 설명도 제공됨

2. 수업 구성 및 진행 방식

🛒 시장 투어

  • 현지 재래시장을 함께 돌아다니며 베트남의 향신료, 채소, 해산물 등을 직접 보고 구입
  • 강사가 각 재료에 대해 유래와 조리법을 설명해주는 시간 포함

🍽 요리 실습

  • 대표 메뉴: 반쎄오(Bánh xèo), 고이꾸온(Gỏi cuốn/월남쌈), 느억맘(Nước mắm) 소스 직접 만들기
  • 개인 조리대와 도구가 제공되어 1인 1요리로 구성
  • 요리 중간중간에 문화적 배경과 먹는 예절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됨

🥢 시식 및 인증서 수여

  •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식사 / 클래스 종료 후 간단한 수료증 제공

3. 느낀 점 및 인상 깊은 포인트

  • 🧂 향신료의 세계가 열리다: 고수, 라임잎, 레몬그라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료를 직접 다루며 새로운 미각을 체험
  • 👨‍🏫 강사의 친절함: 유쾌한 성격의 강사가 요리 초보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줌
  • 🍴 배운 요리를 한국에 돌아와서도 해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 북 제공

✅ 팁: 요리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문화 체험’이라는 관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입니다.


4. 추천 이유 & 다음에 해보고 싶은 클래스

요리 클래스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넘어, 현지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는 시간입니다. 혼자 여행 중이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서 함께 웃으며 음식을 나누는 경험은 그 어떤 관광지보다 깊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태국 치앙마이의 전통 커리 만들기 수업이나 이탈리아 나폴리의 피자 반죽 수업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요리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입니다.
여행지에서 하루쯤은 시장을 함께 걷고, 냄비 앞에 서서, 천천히 현지 문화를 익혀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